"죄, 죄의 반대말은 뭘까?"
"법이야"...
"죄의 반대말은 신이지. 선량한 시민. 즉 나 같은 사람 말이야"
"농담은 그만두자구. 선은 악의 반대지, 죄의 반대가 아니야."
"악과 죄는 다른가?"
"악과 죄가 다른건가?"
"다르다고 생각해. 선악의 개념은 인간이 만든 거야. 인간이 재멋대로 만들어낸 도덕적인 말이지"
"하지만 감옥에 들어가는 것만이 죄는 아니야. 죄의 반대말을 알면 죄의 실체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느님, ...구원, ...사랑, ...빛 .... 그러나 하느님의 반대말은 사탄이지. 구원의 반대말은 고뇌일 거고, 사랑의 반대말은 미움, 빛의 반대말은 어듬이고, 선은 악, 죄와 기도, 죄와 회개, 죄와 고백, 죄와 .... 아아, 모두의 유의어야. 죄의 반대말은 뭐지?"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생각을 많이 한 부분인데.. 음 처음에는 나쁜 일을 하면 죄가 아닐끼? 그럼 그 반대는 좋은 일? 그럼 봉사 같은 걸까? 뭐 법을 어기면 벌로 봉사하는 것도 있고 그러니 흠... 그러다 죄에 더 생각해 보니 죄라는 게 그냥 사회, 법, 환경, 이념, 통념, 결국은 도덕에 반하는 행동, 생각 등을 하는 게 죄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종교에 가르침을 벗어나는 것도 죄, 법을 어기는 것도 죄, 기존에 그냥 해왔던 것도 사회에서 통하는 통념으로 No라고 하면 그것도 보통 죄가 되지 않나? 예전 2000년도 초반까지만 해도 복날은 개고기 먹는 날이었고, 뭐 네트워크의 성장? 다른 나라 눈치? 그리고 애완동물의 가족화?? 등 때문에 지금은 먹지 않는 사람이 많아 짐으로써 지금은 야만인이네 뭐 하면서 죄라고 생각 가지는 사람이 많은 듯?ㅋㅋ 그리고 개 먹는 사람보다 인형처럼 모시다가 늙거나 귀찮아지거나 해서 유기하는 새키들이 더 나쁜 거 같음 개 먹는 사람은 일반사람이 소, 돼지 보듯이 볼 텐데 그냥 가축 이상 그 이하도 아닐 텐데, 유기하는 새키들은 가족이다 뭐다 사랑, 정 등 졸라 줘 넣고 버리는 게... 에효 책임감 없는 새 키들... 진짜 너무 쉽게 키우는 게 문제인 거 같다. 흐.... 다시 돌아가서 주인공 불쌍함 뭔가 기대곳 없이 떠돌다 망가지는 사람 주변에 기둥 같은 사람이 있었으면 달라졌으려나?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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